신예 배우 김고운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합류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 과거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고운은 극중 김윤석과 변요한이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 수현이 사랑한 여인 연아 역을 맡았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김고운은 신인답지 않은 섬세하고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연진도 확정됐다.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등이 출연해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화장'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호정도 출연한다.

연출은 '키친' '결혼전야'의 홍지영 감독이 맡았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을 만든 수필름이 제작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