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첫방 성적 어땠나
tvN의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7일 밤 방송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1%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기업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특종 현장을 찾아 다니는 기자 윤희성(유준상), 특공대 출신이지만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외치는 경위 여명하(조윤희) 등 주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드라마의 첫 시작은 천재 협상가 주성찬이 기업의 청탁을 받아 필리핀에서 발생한 인질극을 해결하러 떠나는 장면이었다.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는 요청 아래 성찬은 우여곡절 끝에 5명의 인질 중 4명과 함께 귀국했다. 피랍직원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돌아오지 못한 1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윤희성과의 첫 만남도 이뤄졌다. 전도유망한 특공대 출신 경위 여명하는 무력으로 사태를 진압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며 오정학 팀장이 이끄는 '위기 협상팀'에 지원하며 세 사람의 인연이 시작됨을 알렸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했다. 성찬과 그의 애인이 함께 있던 레스토랑에 폭탄조끼를 입은 괴한이 난입한 것. 그는 필리핀에 인질로 잡혀있던 인물로 형의 죽음에 원한을 품고 성찬을 상대로 또 다른 인질극을 벌인 것이었다. 애인의 생명이 걸렸기 때문에 평정심을 잃은 성찬 대신 위기 협상팀 오정학 팀장이 주 협상관으로 투입됐다. 하지만 성찬의 애인과 인질범, 오정학 팀장이 대치하고 있는 사이 폭탄이 터져 세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스피디한 전개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한 '피리부는 사나이' 2화는 오늘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