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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생보사 자산규모 410조원 돌파

한화생명은 올 1월 자산 100조 달성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고객 감사·함께 멀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차남규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임원, 대표직원 등이 떡케잌을 자르고 있다.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이른바 생보업계 '빅3'의 자산이 410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업계 자산규모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은 지난 2014년 6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최초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었다. 당시 삼성생명이 밝힌 총 자산 규모는 200조6000억원. 지난 2006년 4월 총 자산 100조원 달성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은 총 자산 규모 230조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올 들어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총 자산 100조3115억원을 기록한 것.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인수할 당시 29조원에 불과했던 자산 규모는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수입보험료 역시 지난 2002년 9조46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4조9600억원으로 약 1.5배 불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도 95.6%에서 277.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보험영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영혁신을 토대로 지난해 세전이익 5742억원을 달성, 올해는 세전이익 6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0년에는 세전이익 1조원, 신계약가치 7200억원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선포식에서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8년 후인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원 돌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총자산규모 89조11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규모 기준 삼성생명,한화생명에 이은 업계 3위 수준이다. 지난 2009년 교보생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신창재 회장은 "2015년 당기순이익 1조원, 총 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이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보생명의 자산은 그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당시 50조원에 불과했던 교보생명의 총 자산 규모는 2014년 상반기 77조원, 2015년 하반기 90조원을 넘보며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함께 빅3 생보사로 자리 잡았다. 또 2000년 신창재 회장 취임 후 당시 3500억원 이던 수준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6조6000억원으로 18배 가량 늘었고 RBC는 2014년 말 기준 271.3%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가운데 보기 드물게 주인과 간판이 바뀐 일 없이 보험업 하나만을 파고든 교보생명이 과연 앞으로도 지금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26조114억원으로, 생보사 '빅3'와 흥국생명(28조9533억원)에 이은 5위 수준이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흥국생명을 넘어 생명보험업계 '빅3'의 지위까지 위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장성 보험 판매를 늘린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 11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말 대비 395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변액보험을 제외한 운용자산 규모는 2014년 말 대비 3490억원 증가한 5조9290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 대응하는 등 급속도로 변화하는 보험환경에서 타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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