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한국이 5G 세계 표준…ITU, KT가 제안한 5G 기술 채택

지난 11일까지 우면동 KT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2016년 ITU 전기통신표준총국 산하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의장 피터 애쉬우드(앞줄 왼쪽 여섯 번째), KT 김형수 박사(앞줄 왼쪽 두 번째) 등 IMT-2020의 5G 전문가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KT가 세계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를 주도한다.

KT는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KT의 5G 통신망 관리 기술이 세계 최초의 5G 유·무선 통합 통신망 관리 표준문서 초안으로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KT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통신망관리, 통신망구조, 가상화 등을 주제로 5G 국제표준 개발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텔레콤 이탈리아·NTT·사우디 텔레콤 등 6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 에릭슨·노키아 등 11개 장비 사업자, 스위스 연방통신청·중국 신통원 등 4개 국가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경대 등 4개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KT는 5G 통신망 관리와 관련한 2건의 표준문서 초안을 채택했다. 이 초안은 향후 ITU-T의 제 13 스터디그룹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KT는 그간 무선과 유선의 표준이 달라 망 구축에 중복지출을 해왔던 통신사들이 5G 국제표준화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KT는 지난해 ITU-T IMT 2020 포커스 그룹 설립을 주도하며 5G의 핵심기술인 초고품질·초저지연 제공을 위한 '종단간 5G 서비스 품질(QoS)의 표준화를 이끌어 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GPP), ITU 같은 국제기구에 참여해 표준화를 위해 노력했고 한국 ITU 위원회에서 ITU-T IMT-2020 대응특별반을 설립해 국가적 차원의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등 철저히 행사를 준비해 세계 최초의 5G 망관리 기본구조 표준 초안을 채택시켰다.

KT는 2020년 상용화될 5G 인프라와 서비스 주요 분야를 한국이 개발한 5G 표준기술로 구현할 방침이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5G를 위한 초광대역 무선접속기술을 세계최초로 시연한 KT는 대용량 트래픽 전송과 초고품질 서비스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KT는 어느 사업자보다도 뛰어난 속도와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제공해 5G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을 둔 차세대 통신생태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