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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오디오 브랜드 온쿄 론칭

CJ E&M이 사운드 브랜드 '온쿄'를 국내 론칭하며 음악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1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J E&M 모델들이 온쿄 브랜드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CJ E&M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CJ E&M이 사운드 브랜드 '온쿄'로 음악사업을 강화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1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깁슨 이노베이션스와 함께 온쿄의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을 국내 공식 론칭했다.

온쿄는 1946년 만들어진 음향전문 브랜드다. CD 이상의 음질을 내는 하이레졸루션 오디오(하이레스) 기술을 가지고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내는 '퓨어 사운드'를 지향한다. CD 음질(16bit/44.1㎑)을 넘어서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레졸루션의 범위는 16bit/48.1㎑부터 32bit/384㎑까지이며 온쿄는 24bit/96㎑ 이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온쿄의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15종을 국내 출시한다. 주력 제품은 하이레스 블루투스 스피커 X9와 하이레스 헤드폰 H500BT, H500M 등이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2010년 비츠 헤드폰을 론칭했는데, 비츠는 음향보다 패션에 더 초점을 맞춰 국내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을 개척했다"며 "온쿄는 진정성 있는 음질과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에 중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깁슨 이노베이션스의 매튜 도어 사운드&어쿠스틱스 디렉터는 온쿄에 대해 설명했다. 매튜 도어 디렉터는 "온쿄는 1946년부터 7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제일의 하이레졸루션 오디오 브랜드"라며 "녹음부터 재생까지 음향산업의 전 영역에 기술력을 갖춰 부드럽게 뻗어나가며 자연스러운 음색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CJ E&M은 엠넷닷컴, 엠스토어, K웨이브 등의 보유 플랫폼과 다비치, SG워너비 등 소속가수를 통해 온쿄의 브랜딩에 나선다.

CJ E&M 박장희 뮤직디바이스팀장은 "2010년부터 비츠 닥터드레로 사업을 시작하며 2010년 47억원이던 매출은 2015년 640억원으로 늘어났고 2010년 2만개 팔렸던 제품은 2015년 39만4000개가 판매됐다"며 "비츠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성장시켰다면 이제는 온쿄로 고음질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CJ E&M은 온쿄를 통해 국내 음악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안석준 대표는 "CJ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악 유통, 콘서트, 음악채널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음악을 직접적으로 듣는 디바이스 환경 개선을 통해 음원 수요가 늘어나고 제작도 활발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들이 음악을 접하고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고음질 음원 보급 방안에 대해 CJ E&M은 자체 인프라 활용 외에 스마트폰 업계와의 협업 가능성도 거론했다.

안 대표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가보니 고음질 음원에 가장 적합한 디바이스가 LG의 G5였다. 엠넷이 LG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으니 G5와의 협업도 있을 수 있지 않겠냐"며 "보다 많은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M 박장희 뮤직디바이스 팀장도 "국내 시장에서 하이레스는 많이 생소한 편"이라며 "LG가 G5에 뱅앤올룹슨 모듈을 장착하는 등 음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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