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류혜영은 지난 1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 홈 개막전 제주와 인천의 경기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시축자로 나섰다. 평소 제주도와 제주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류혜영은 구단의 홍보대사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축자로 나선 류혜영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시축을 하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제주의 승리를 기원했다. 제주 또한 이광선, 정운, 권한진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두며 2016시즌의 상쾌한 첫 출발을 알렸다.

류혜영은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컸다. 우승을 차지했던 1989년 영광의 추억을 올해 다시 응답했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로 임명된 만큼 이제는 '보라빛 향기'가 아닌 '주황빛 향기'로 제주도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