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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4월 극장가, 여배우들이 온다…임수정·한효주·천우희·강예원



다가오는 4월, 극장가에서는 또 다시 여배우들의 활약을 내세운 작품들이 흥행 대결에 나선다. 스릴러와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로 여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임수정과 한효주·천우희의 활약을 담은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와 '해어화'(감독 박흥식)가 동시에 개봉한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다. 임수정은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15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임수정은 "시나리오의 흡인력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 단 한 줄도 멈추지 않고 읽은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조정석, 이진욱 두 남자 배우들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행복했다"며 상대 배우와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에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효주와 천우희는 경성에서 제일가는 기생학교 대성권번에서 최고의 기생을 꿈꾸는 소율과 연희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제목인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애인을 일컫는 말이다. 두 배우는 극중 기생 연기를 위해 글, 그림, 춤, 노래 등을 모두 배웠다. 지난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한효주는 "그동안 절제되고 내면으로 감추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감추고 있는 질투와 욕망의 감정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저의 다른 얼굴을 영화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극중에 삽입된 노래 '조선의 마음'의 1절 가사를 직접 썼다. 그는 "연희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보여주고자 감독님께 양해를 구하고 직접 가사를 썼다"며 "인물의 감정과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녹여내며 나름의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두 영화보다 1주일 앞선 다음주 7일에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개봉한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강예원이 주인공 수아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는 강예원의 첫 스릴러 도전작이다. 1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촬영장에서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 집에 가면 온몸이 멍투성이였다. 영화를 찍은 뒤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위가 안 좋아졌다는 걸 알았다"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정도였다"며 힘든 연기였음을 털어놨다.

이어 "내 옆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며 "많은 분들도 이러한 사건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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