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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朴대통령 "노동개혁 실천만이 청년들에 일자리 희망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고용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초청한 자리에서 "노동개혁이야말로 일자리 개혁이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0대 우수기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인증패를 수여,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사례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오뚜기, 스타벅스코리아, 에스엘주식회사, 포워드벤처스(쿠팡), 넥센타이어 등이 초청됐다. 이들 기업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원·하청 상생협력 등 노동개혁 실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일부 조합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청년일자리를 늘린 주식회사 오뚜기의 사례에서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는 노사,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가 일자리문제에 대한 고민이 큰 현실을 언급한 박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일자리 문제 해결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며 "일자리야말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다. 정부는 지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육성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과거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선진국들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극복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법안들이 국회에 지연돼 일자리 창출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치권을 향해 날을 세운 뒤, 관련 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서비스산업발전법안의 국회 통과처리를 우회로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계 주도로 시작된 경제살리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160만 명이 참여하고 기업들이 노동개혁 개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한 뒤 "정부도 이러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노동개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현장에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선택제 확산, 성과형 임금체계로의 개편, 일·학습병행제 등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실천 노력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을 향해서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근로자를 비롯해 경제단체, 고용관련 공공기관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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