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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한구 "유승민 자진사퇴 기다리고 있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이 20일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 놓아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공천관리위 회의를 마친 후 '유 의원의 자진사퇴를 기다리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게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유 의원에 대해 내일(21일)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승민 공천'이 이날 최대 기로에 서게 될 것을 예고했다.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 의원의 지역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한다는 것도 있다"며 "(무공천했다가) 당선되는 사람을 일단 (입당) 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주말 사이 비례대표 신청자들을 5배수 미만으로 압축, 이르면 이날 공천 심사에 대한 발표를 시작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