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BCA은행 본사에서 현지 신용카드 발급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KB국민카드 회원이 국내 신용을 바탕으로 현지 은행의 신용카드를 발급, 해외 이용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현지 신용카드 회원에게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당 국가에서 금융거래 실적이 쌓여 신용도가 높아지면 더 좋은 조건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해외 현지 은행의 신용카드 서비스 및 금융 혜택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BCA은행과의 다양한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장기 체류 재외국민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