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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하철 역장, 시민과 함께 의식잃은 여성 구해

시민 나미 씨와 도시철도공사 김영구 역장./서울도시철도공사



출근길 쓰러진 승객을 지하철 직원과 시민이 힘을 합쳐 구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7일 오전 8시 7호선 숭실대입구역 승강장 의자에서 갑자기 쓰러진 30대 여성을 김영구 역장(57)이 주변 시민들과 함께 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승강장에서 근무하던 김영구 역장은 의자에서 갑자기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승객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 역장은 여성승객이었고 단추가 있는 카디건 형태의 옷을 입어 옷을 벗길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동성인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 근처에 있던 여성승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역장의 요청에 나미(52세, 여)씨는 환자의 상의를 느슨하게 풀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옆에 있던 다른 여성 승객 1명은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김 역장은 119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지 2~3분가량 지나 비로소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 김 역장은 환자를 백운안전센터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중앙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다. 환자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역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당시 함께했으나 연락이 닿지 못한 시민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역장은 지난 2011년,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에서 있었던 '묻지마 흉기 난동사건'에서 부상을 무릅쓰고 맨손으로 흉기를 든 괴한을 제압해 이듬해 국가 의상자에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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