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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더민주,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 공천…이해찬과 경쟁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해찬 지역구'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를 공천했다. 이해찬 무소속 의원은 세종시 공천배제에 반발해 지난 15일 더민주를 탈당한 바 있다.

더민주에 따르면 문 변호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19년 동안 판사로 재직한 그는 현재 법무법인 민우 대표 변호사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문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부터 사법부 개혁론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특히 1999년엔 대전 법조비리 사건이 불거지자 "법원이 거물변호사 양성소처럼 돼 있다"며 법관 인사제도 등 사법시스템의 문제점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법관 인사 시스템 개선을 통한 사법개혁을 주장해왔고, 2003년 대법관 제청 파문 때는 대법관 임명에 국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부장판사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문 변호사는 우리 사법부가 가진 전관예우라든가 유전무죄 유권무죄 등에 대해 상당히 개혁적 의견을 피력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 측은 세종시 공천과 관련, 성명을 내고 "아무 명분도 근거도 없는 '정무적 판단'에 맞서 세종시를 끝까지 지키려는 이해찬을 낙선시키기 위한 공천을 한 것"이라며 "이제 세종시 선거는 이해찬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노욕에 물든 정치세력에 맞서는 큰 싸움"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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