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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 브라질 '발레'와 장기운송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팬오션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올해 하반기부터 20년간 총 약 32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실어 나르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브라질 발레가 생산한 철광석을 중국으로 수송하는 것으로 첫 번째 물량은 하반기 중 브라질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이번 계약으로 총 3억5900만달러(4152억여원) 가량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본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5.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36년 10월1일까지다.

발레는 대형 선박을 이용해 철광석을 운송하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운송계약을 선호한다.

발레가 원하는 선박투입 시기 등을 고려해 선박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았다. 해당 선박은 현재 건조 마무리 공정에 있으며 하반기 중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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