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3일 예금보험위원회 의결을 거쳐 우리은행·수협 신용사업부문·서울보증보험 등 업무협약(MOU) 금융사 3곳의 올해 성과목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17조에 근거해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와 MOU를 체결, 매년 재무비율 목표 등을 신규 부여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위원회 의결에 앞서 금융회사가 제출한 올해 목표안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한편, 회계법인 검토와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치는 등 목표부여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는 MOU 금융사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MOU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