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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주총, 최길선 회장·권오갑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25일 오전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과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2014년 8월과 9월에 각각 전임 경영진의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이번 주주총회 재선임으로 2018년 3월까지 일하게 된다. 조선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년간 막대한 적자를 냈지만 최 회장과 권 사장이 비상경영과 체질개선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믿고 재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홍기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구조개혁을 주도했던 인사로 현재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가운데 올해 배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둬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올해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별도기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24조4723억원, 영업손실 1조6764억원, 당기순손실 1조548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30조1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감소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6년 경영 계획을 매출 21조6396억원, 수주 195억달러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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