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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 사람이 우선' 보행자우선도로 43곳으로 늘려

구로 보행자우선도로/서울시



'차보다 사람이 우선' 보행자우선도로 43곳으로 늘려

지역 특성별로 개선사업 추진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보행자우선도로가 서울 시내 총 43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행해 온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사업을 올해 20개소를 확대 시행해 오는 10월까지 총 43곳으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폭 10m 내외 도로 중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다니는 곳을 대상으로 도로 개선사업을 해왔다. 구로구 개봉로 3길 등 2개소, 중구 동호로11길 등 8개소, 종로구 우정국로 2길 등 13개소 총 23곳에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했다.

올해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바꾸기로 했다.

20개의 사업대상지는 지역 특성별로 ▲주거 ▲상업 ▲학교주변 지역 등의 유형으로 구분, 각각의 특성에 맞는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동작 국사봉 2길 중랑 망우로 55길 등 6개소는 주택가 밀집 생활 도로로 상시적인 불법 주정차에 대한 개선과 출퇴근 등 평소 생활 보행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집중 개선한다.

서초구 서초대로 77길과 홍대 놀이터 인근인 마포구 와우산로 21길 등 10개소는 시간당 2000명 이상이 오가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젊은 연령대의 보행자가 많은 만큼 이를 반영해 도로를 조성한다.

학교주변 지역인 성동구 성수이로 12길, 구로구 고척로 27바길 등 4개소는 굴곡 도로나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차량의 속도 저감에 집중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번 보행자우선도로 20개소에 대해 계획 단계부터 개선안 수립, 공사,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과정에 주민협의체가 참여하도록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 20곳의 추가사업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지역 여건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주민과 함께 마련하고, 시민이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고척로27바길./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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