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부동산(건축물) 증여 건수(2010년-2015년)./리얼투데이
지난해 부동산 증여 거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부동산(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뤄진 부동산 증여 건수는 8만6549건(아파트·오피스텔 포함)에 달했다. 국토교통부 조사가 이뤄진 2006년 이래 최고 거래량이며 2014년 기준 7% 증가한 수치다.
실버세대가 부동산 증여를 통한 절세효과는 물론 자식에게 돈보다는 주거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질적 자산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저금리 기조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만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몇 배 높은 수익률을 챙겨주려는 부모도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부동산 증여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증여까지 고려해 주택을 구매한다면 환금성과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오피스텔과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주요 수익형 오피스텔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에 짓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지상 29층 규모 중 오피스텔은 지상 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미사강변도시의 가장 중심인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과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 하남점도 7분 거리다.
티오피클래식(시행)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상2-2블록(원흥역 2번 출구 앞) 일대에 '원흥 티오피클래식'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8~47㎡ 270실로 전 실 복층형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이 좋다.
IS동서는 4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 452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95㎡ 전체 1163가구, 오피스텔은 45~55㎡ 866실의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단지는 교통은 물론 쇼핑, 교육, 문화, 자연환경을 원스톱으로 누리는 청라국제도시 최중심의 최고 입지에 지하철 7호선 연장, GRT(유도고속차량) 개통 예정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환금성 뛰어난 중소형 아파트
현대산업개발은 4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의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지상 18층, 전용 59~117㎡ 906가구 규모다. 이 중 370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종각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4월 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49층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인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70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5㎡ 등 112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침실 2개와 거실, 드레스룸 등을 갖춘 아파텔 형태로 조성돼 투자가치가 기대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