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내벤처팀의 사업이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사내벤처제도의 안착과 체계적 운영을 위해 (주)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르호봇 공덕동 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서울메트로 신재준 경영지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내벤처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해 사업의 다각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르호봇 목영두 대표는 "르호봇은 서울메트로 사내벤처팀이 고유의 사업 아이템을 독립된 사업체로 발전시키고 창업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서울메트로 사내벤처팀은 사업 분야와 단계에 맞는 전문 회사의 전략 컨설팅과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메트로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 현재 6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