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경남 김해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강병수 사장은 한 달에 15일은 봉사활동을 한다. 강 사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봉사활동은 주말마다 활동하는 주유소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에쓰오일 판매지사 직원들과 주유소 운영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계열 주유소와 공동으로 지역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원과 주유소 운영인들의 봉사활동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경일주유소에서 열린 '에쓰오일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후원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에쓰오일 영업사원들이 230여곳 주유소 운영인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배식, 청소, 목욕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11년부터 임직원과 주유소 운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나눔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