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1일 인적자원의 관리 효율화를 위해 인적자원실을 신설하고, 일부 임원을 승진시키는 등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1월 한화생명의 총자산 100조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 대한 보상 및 사기 진작 차원"이라고 전했다.
황진우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황진우 신임 전무는 지난 20여 년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등에서 근무한 한화그룹 내 경제정책분야 최고전문가로 꼽힌다. 경제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으로 금융분야 변화에 대한 경제동향분석 및 회사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이끈다는 평이다.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김동원 신임 상무는 지난해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발령받은 후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터넷은행 'K뱅크'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또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기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한화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서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중국 P2P기반 대출 대표 기업인 '디안롱'과는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조인트벤처 설립 본계약 체결에도 나서는 등 회사의 해외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상무로 승진 발령됐다. 홍정표 신임 상무는 구매·용역 프로세스 및 영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영 인프라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본사사무실 효율화 및 임차비용 절감 등 비용절감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상길 총무팀장은 상무보로 승진 발령됐다. 김상길 신임 상무보는 이전 홍보 파트장으로서 대내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이미지에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간 한화생명 봉사단 10주년 기념사업, 사회공헌 명예의 전당 달성 등 CSR 관련 추진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