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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양·군포 찾은 안철수 대표 "3당체제 통해 혁신적 변화 이뤄낼 것"

1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군포 산본 로데로 거리에서 정기남 군포시을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거대 양당체제를 깨고 3당체제를 통해 혁신적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서울 노원과 경기 안양·안산·인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유세지원을 펼쳤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역에서 주민들과 출근 인사를 하며 자신의 지역구 유세를 마친 후 경기도로 향했다. 오전 10시부터 안양시 동안구갑, 만안구를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안 대표는 11시 32분 군포시 산본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이환봉(군포갑), 정기남(군포을)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 참여했다.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심판론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거대 양당을 심판해 달라"며 "허구헌날 싸우느라 문제 해결을 못하는 양당 대신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혁신적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후보자들을 소개하며 국민의당 공천 기준 세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여야 한다는 것 ▲ 지역에 봉사해야 한다는 것 ▲양당의 정치싸움을 멈추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이환봉 후보와 정기남 후보가 세 가지를 모두 갖췄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과 군포는 지하철 4호선으로 연결됐다고 강조하며 후보자들이 당선될 경우 "군포 시민의 30년 숙원인 4호선 전철의 지하화를 국회서 이뤄내겠다"며 구체적인 공약을 밝혔다. 국민의당이 발표한 20대 총선 정책공약은 이와 같은 '생활밀착형 경제공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5일 '미래·혁신·정도'를 3대 비전으로 제시하며 정책목표 12개와 실천과제 34개, 공약 111개를 발표했다. 당시 장병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거대 담론보다는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과제 해결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은 총선을 앞두고 과거와 미래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국민의당이 진정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1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정기남 군포시을 후보 지원유세 중 한 지지자의 큰절에 국민의당 후보자들과 맞절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이날 한 여성 지지자는 유세지원을 펼치는 안 대표를 보고 큰절을 올리며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다.

합동유세를 지켜본 김정철(자영업·52)씨는 "국민의당이 잘 해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는데 당 대표 말을 들어보니 믿음이 간다"며 "이왕 시작했으니 기존 정당과 다른 새 정치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반면 백아람(회사원·32)씨는 "제3당은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는데 기존 정당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이제 심판론은 진부하지 않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안 대표는 경기도 지원유세를 마무리한 후 서울 은평구 불광역으로 이동해 고연호(은평을)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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