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멕시코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규현 외교안보 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3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중 무역투자협력 MOU·교통인프라협력 MOU 등 5건은 4일 한·멕시코 정상회담 종료 직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서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서명식 전 박 대통령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

이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니에토 대통령과 양국이 추진 중인 개혁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확대 정상회담에선 경제·통상, 에너지·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과 북한 문제 등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마지막 일정인 한·멕시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민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