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美 액세스에너지, 韓 연료전지 폐열 발전시장 진출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액세스에너지 기자간담회에서 샤밈 이마니 열회수 사업부문장이 폐열 회수 발전시스템 '패키지형 써마파워 ORC 시스템 125MT' 를 설명하고 있다. /액세스에너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미국 친환경 폐열 발전시스템 전문업체 액세스에너지가 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액세스에너지는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를 중심으로 폐열 회수 발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액세스에너지는 발전소와 소각장 등지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유기랭킨사이클(ORC)을 기반으로 만든 패키지형 발전 시스템 '써마파워 125MT'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폐열로 증기를 만들어 터보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구동기어가 없고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아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들며 발전소 기준으로는 저온인 95도 이상의 폐열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써마파워 125MT은 최대 125㎾의 전력을 생산하는 컨테이너박스 모양 모듈형 제품이다. 설치가 용이하고 별도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한 전력은 발전소의 송풍기, 제어 인터페이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성하이텍 허광학 전무는 "0.8톤에서 1.7톤의 증기가 투입되면 12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증기의 양에 따라 출력이 자동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액세스 에너지는 한국 파트너사로 대성하이텍을 선정하고 절반가량 반조립 상태의 제품을 제공한다. 나머지는 대성하이텍이 현지 발전소 여건에 맞도록 조립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액세스에너지 샤밈 이마니 열회수 사업부문장은 "한국은 폐열 활용도가 낮고 한국정부가 2024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10%를 연료전지와 같은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며 "서울시도 2020년까지 300㎿급 연료전지 설치 계획을 세운 만큼 폐열 회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품 경제성에 대해서는 "5년 이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액세스에너지와 대성하이텍은 대구에 위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티씨에스원(tcs1)에 써마파워를 설치하고 지난 1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했다.

대성하이텍 최호형 전무 "이 설비로 티씨에스원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며 "연료전지 발전소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능을 검증 받고 소각장 등 다른 부문까지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