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與野대표 '유세열전'…'산토끼' 잡는 새누리, '집토끼' 지키는 더민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4·13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 여야 대표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여야 불모지인 전북, 충남과 영남권 유세에 나서며 '산토끼' 잡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특별 기자회견으로 호남 민심을 공략하며 '집토끼' 지키기에 몰두했다.

◆'여당 불모지' 전북서 '힘 있는 여당론' 강조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전주시 완산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북, 오후에는 충남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한 백화점 사거리에서 통합유세를 지원하며 '힘 있는 여당론'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망국병 제1호'인 지역감정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정치는 미래가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을 배경으로 하는 정치구도를 깨야만 대한민국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북 유권자들에게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전북을 '새누리당의 불모지', '새누리당 후보의 무덤'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된 강현욱 전 의원 이후 전북에서 새누리당 출신 의원이 배출된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는 호남에서 유일한 여당 의원인 이정현 의원을 예로 들며 "2년 전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나라 정치사에 선거혁명이 일어났다"며 "이정현 의원은 2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중 순천 지역에 예산폭탄을 던졌다"며 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김 대표는 "지난 16년간 전북을 석권한 야당이 전북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야당 일색이 아니라 힘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전북이 바뀔 수 있다"고 토로하며 야당을 겨냥했다.

◆다급해진 더민주, 광주 민심 챙기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광주경제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후 강북, 중구, 중량, 강동 등 서울 지역 지원 유세 일정을 이어가 수도권 집중유세를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미래형 자동차 생산 산업' 유치를 골자로 하는 '광주경제살리기' 방안을 발표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가 권역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는 광주가 처음이다. 최근 국민의당에 밀린 더민주가 호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위기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107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김 대표는 앞서 "내가 목표의석 수를 채우지 못하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야당 불모지인 영남권을 방문했다. 제3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총선특별취재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