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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인텔, 서버용 E5 2600 v4 프로세서 출시로 클라우드컴퓨팅 선도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가 신형 4세대 제온 프로세서 E5 2600 v4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텔코리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IT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중이 높아지며 고성능 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텔이 서버용 연산프로세서(CPU)인 '제온 E5 2600 v4'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6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서버용 CPU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시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텔코리아 윤은경 부사장은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빌려 "개인용 컴퓨터가 1990년대 사무환경에 혁명을 가져왔다면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정의 인프라(SD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텔 클라우드 포 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DI는 네트워크 장비 트래픽 조정(SDN)과 하드웨어 가상화 기능(NFV), 클라우드가 하나로 통합돼 가장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의미한다.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는 "클라우드 시장의 성향은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부류와 보안을 우려하는 부류로 나뉜다"며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 공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스타트업과 보안을 우려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대기업 모두 신형 제온 프로세서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2020년이면 65~85%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로 서비스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보급될수록 서버가 감당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기에 고성능 CPU가 필요하다.

인텔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브로드웰 기반의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기존 하스월 기반 3세대 제품에 비해 CPU당 최대 코어 수도 18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인텔은 제품 출시 전부터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와 신형 제온의 성능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4세대 신형 제온은 가상화 장비에 우선순위를 정해 캐시메모리를 우선 분배하는 기술을 통해 최대 44%의 성능향상을 이뤘다. 새로운 명령어 추가로 암호화 성능도 70% 향상됐다.

이날 인텔코리아는 낸드플래시 저장장치인 SSD도 함께 출시했다. 인텔 최초의 3D 낸드 SSD이자 기존 사타(sata) 인터페이스 대비 3.54배 빠른 성능을 지닌 p3320 시리즈와 인텔 최초 듀얼포트로 sas시스템보다 응답속도가 6배 빠른 SSD d3700 시리즈다.

김두수 전무는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를 추가로 출시하는 한편 SD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개발자 훈련 프로그램인 '인텔 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4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259개의 기술문서를 발표하고 1700명 이상의 개발자를 훈련하는 등 최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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