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 전무와 정선동 NICE지니데이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결합,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모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NICE지니데이타와의 협업은 기존 카드사가 보유하지 못했던 구매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중 일부 업체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 결과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기업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와 제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