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11일 이달 중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인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 신규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비페이 2.7'은 기존의 비밀번호 결제방식뿐만 아니라 지문인식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폰 지문인증 결제 방식을 채택, 타 간편결제 상품 대비 결제시간을 보다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개발, 단말기 분실 및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비페이 2.7'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의 경우 이달 중, LG전자 스마트폰은 상반기 중 제공된다. 지원 단말기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인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기능을 도입, 안전 및 편의성 측면의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홍채', '정맥',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1Q 월렛(가칭)' 출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편의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