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에쓰오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에쓰오일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유류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에쓰오일은 대회 폐막까지 조직위 차량 운행, 선수단 이동 등에 필요한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올림픽 자료를 활용해 광고,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는 권리도 받았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에쓰오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양호 조직위원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이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강원도와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성공적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에서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2018년 2월 9일부터 17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