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는 12일 스위스 취리히 디자인 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타이프 인 모션(Type in Motion)'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현대카드 이용자는 동반 2명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12시부터 21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미디어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디자인의 변화'를 주제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과 영상매체를 접목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타이포그래피란 문자 또는 활판 기호를 중심으로 서체를 배열하는 표현 방식으로, 최근에는 그래픽 디자인으로도 해석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자인을 기준으로 나눈 다섯 가지 테마, 28개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 음악을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등 9점도 전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