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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누리 "국민들의 엄중한 뜻 확인했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 받들겠다."

유세기간 내내 과반이 위험하다던 새누리당의 읍소는 엄살이 아니었다. 20대 총선에 참패한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13일 오후 6시경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새누리당 지도부의 표정은 굳어졌다. 과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던 정계의 예측과 달리 과반 미달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기대를 걸었지만 개표가 진행되며 패색은 더욱 짙어졌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를 비롯해 텃밭으로 여기던 경남, 경북, 서울 종로, 부산 등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는 더민주 김부겸 후보에게,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는 무소속 주호영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이만기 후보와 세종에 출마한 박종준 후보도 패했다. 대구 동갑 정종섭 후보는 무소속 류성걸 후보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는 엄용수 후보가 무소속 조해진 후보를 이겼지만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박빙이었다.

총선 참패라는 충격에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한 총선 상황실에 당선자 스티커도 붙이지 못한 새누리당은 "4월 13일은 국민의 뜻이 얼마나 엄중한지 뼛속 깊이 새기게 한 날"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유세기간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돼 개표 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14일 선거대책위 회의겸 해단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14일로 예정됐던 당선자들의 현충원 참배는 취소됐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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