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여소야대(與小野大)' 첫 날, 국민 앞에 선 3당대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16년만에 맞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첫 날, 각 당 지도부의 표정은 엇갈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14일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했다. 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총선 결과에 대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서 다시는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을 차지했지만 텃밭인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참패해 당 내부에 반성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참패는 인과응보"라며 "더민주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다. 거듭 죄송하다.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선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의석의 붕괴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를 수권 정당으로 만들고, 최적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며 38석을 확보한 국민의당은 엄중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서 일신 또 일신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국회에 4·13공약평가이행추진특별위원회와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공식 제안한다"며 "아울러 저희 국민의당부터 총선정책공약이행점검단을 설치하여 약속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총선특별취재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