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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 올림푸스홀서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가 내달 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시네마틱 피아노'를 주제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올림푸스한국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내달 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시네마틱 피아노'를 주제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이콥 콜러는 4세에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해 야마하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10여회 이상 수상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재즈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콜 포터 재즈피아노 펠로우십(2007)' 경쟁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을 만큼 폭넓은 표현력을 구사하는 다이내믹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네마 천국', '레미제라블', '오즈의 마법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뮤지컬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쇼팽,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은 물론 엔니오 모리꼬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등 거장들의 작품과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 칙 코리아의 '아르만도스 룸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올림푸스한국 고화진 사회공헌팀장은 "올림푸스홀은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의 공연을 개최해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피아노 편곡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콥 콜러는 5월 5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6일 창원 '315아트센터', 8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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