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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한은, 기준금리 10개월 연속 동결(연 1.50%)…경제성장률 전망치 2.8%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춰…3.0%→2.8%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1.50%)에서 10개월째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0.2%포인트 낮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국내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긴 했지만 소비 등 내수와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다소 부정적이었던 경기인식과는 달라진 시각을 보였다.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달에는 "수출 감소세와 소비 등 내수 회복세의 약화 움직임이 지속된 가운데 경제 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세계 경제 회복에 있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유로 지역도 미약하나마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경기 둔화세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다른 신흥시장국은 자원수출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세계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국제금융 시장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금융·경제상황 변화, 자본유출입 동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점검하겠다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 외에도 "하성근 금통위원이 이번에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하 위원의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은 지난 2월부터 3개월째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0.2%포인트 낮췄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4%에서 1.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0.2%포인트 떨어뜨린 바 있다. 한은이 석달 만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수정한 것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부진하고 생산과 소비, 투자 등 국내 회복세가 예상보다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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