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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골든블루, 발상의 전환이 통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발상의 전환이다.'

국내 최초로 화이트 위스키를 전격 선보인 토종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의 성공 스토리에 담긴 화두다.

골든블루가 20일 내놓은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는 일반적인 위스키가 브라운 스피릿인 것과 달리 보드카, 진, 럼과 같은 화이트 스피릿 제품도 '혁신을 담은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

◆하얀 위스키를 맛보세여

골든블루는 위스키 고유의 감미롭고 달콤한 풍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투명 컬러의 술 색상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진 국내 최초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개발을 위해 영국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H. Mathison)'과 협업을 통해 블렌딩된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했다.

특히 위스키를 멀리하고 있는 청년층을 겨냥해서 1~25 마이크로 미터의 미세한 입자를 사용한 복합적인 필터링 과정을 통해 브라운 컬러의 위스키를 무색의 화이트 위스키로 변화시켰다. 도수 역시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과 같은 36.5도다. 700㎖와 450㎖ 두 가지 용량이며 가격은 각각 2만8350원, 1만9950원이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혁신적인 36.5도 골든블루에 이어 국내 최초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 출시는 제품 혁신과 차별화가 부족한 국내 위스키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혁신적인 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올해 하반기 내에 라이트 유저와 여성 음용층을 위한 허니(honey)를 비롯한 플레이버 제품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박용수 회장의 도발

골든블루 탄생도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1989년 부산지역에서 자동차 내장전선 생산업체인 대경T&G를 만들었다. 첫 사업과 두 번째 도전한 조선 기자재 사업은 썩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 시작한 자동차 부품 공장은 부산지역에서 자리를 잡았다. GM대우, 쌍용자동차에 납품하는 부품은 연간 1400억원어치에 달한다. 중국에 대규모 공장도 지었다. 2010년에는 독일 다국적 기업 레오니에 당시 연매출 1400억원 규모였던 대경T&G의 지분을 넘겼다.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분을 매각해 약 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박 회장은 사업 기반이 탄탄해진 후에도 다른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자동차 부품처럼 대기업 납품 형태가 아니라 고유 브랜드를 가진 사업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고민 끝에 박 회장은 주류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회장은 당시 "자동차 부품만 하던 사람이 왜 술장사를 하려 하느냐며 주위에서 많이 말렸다"며 "그래도 다른 사업에 도전해 스릴있는 모험을 해보고 싶었고 이왕이면 토종 기업을 키우고 싶어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물이 토종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다. 대경T&G 매각 대금으로 위스키업체 수석밀레니엄을 인수하고 사명을 골든블루로 바꿨다. 인수 직후인 2011년 말 골든블루의 매출 규모는 146억원. 2013년 말에는 444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가까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김동욱 대표의 혁신

36.5도 정통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의 판을 바꾸고 있다.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골든블루' 뿐이다. 2013년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2014년 57%에 이어 2015년에는 48%의 고공 성장을 했다. 드디어 올해(1, 2월 출고량 기준) 국내 시장에서 4만9733상자(1상자는 9ℓ 기준)를 판매 종전 2위였던 페르노리카를 3위로 밀어냈다.

국내 중소기업의 위스키 브랜드가 연간 약 1조원 규모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김동욱 대표의 '혁신'과 '차별적 영업전략' 그리고 임직원들의 'One Team One Mind'다.

김 대표는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한국 주류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혁신의 지속성을 거듭 강조했다.

골든블루는 직원 복지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려면 임직원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정년없는 회사를 선언했다. 임직원이 평생 일하면서 회사를 함께 키우고, 이것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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