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2일부터 '2016 좋은 일자리 기업(GWP, Good Work Place)'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한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2일부터 '2016 좋은 일자리 기업(GWP, Good Work Place)'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 기업'은 중소기업의 우수 고용문화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제도마련과 근무여건 개선 유도를 통한 고용 지속형 일자리 창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도이다.
선정 절차는 다음달 6일까지 선정 공모를 통해 영업점 신청·접수를 받고 같은달 20일까지 요건충족 등 심사를 거쳐 추천, 영업본부 내 현장평가단이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오는 6월 3일 좋은 일자리 기업 심의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신용보증기금을 이용 중인 기업은 거래 영업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용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신용보증부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비상장 중소기업, 공모 마감일 현재 설립 후 5년을 초과한 기업, 당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공모 마감일 현재 상시근로자 수 30명 이상, 당기 순이익을 시현한 기업, 당기말 현재 업종별 부채비율 상한선 이내인 기업, 납입자본금 잠식이 아닌 기업 등 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보증한도 및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차감 등 금융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잡매칭 등 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관련 협약은행을 이용할 경우에는 대출금리 인하, 임직원 대출에 대한 우대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올 하반기 '좋은 일자리 기업' 중 성장·고용전략, 고용확대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선도기업에 대해 '최고 일자리 기업(BWP, Best Work Place)'으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우수 고용문화 확산을 유도, 고용의 질 우수기업 발굴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에 적극 나선다.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그간의 운용성과를 볼 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으로 검증된 만큼, 좋은 일자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보는 우수 고용문화의 효과적인 확산을 유도하고자 21일 하나은행과 '고용의 질 우수기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좋은 일자리 기업' 집중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