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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대규모 실적 개선… 순이익 1100% 증가

에쓰오일이 전 분기 대비 1100%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에쓰오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에쓰오일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 2016년 1분기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에쓰오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3조9473억원 대비 13.1% 감소한 3조42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조3738억원) 대비로도 21.6% 줄어들었다.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4914억원, 순이익은 43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42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순이익은 353억원에서 1126.1%로 대폭 개선됐다. 에쓰오일의 이번 영업이익률은 14.3%로는 2004년 4분기 14.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 감소가 눈에 띈다. 부문별 매출액은 정유 부문이 72%,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 정유 부문이 28%였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비 정유 부문이 55.3%를 차지했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 감소에 대해 에쓰오일은 "겨울철 날씨가 따듯해 정제마진이 둔화됐다"면서도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5.5달러로 아직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유 부문은 21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중국 석화시설의 트러블 장기화와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사용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장의 가동률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쓰오일은 "아시아에서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상승한 덕에 영업이익 1441억원과 영업이익률 22.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역시 공정 정기보수가 끝나 생산·판매물량이 정상화되며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39.2%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 대해 "아시아 권역 정유 시설들의 정기보수와 신규 PTA 공장 가동, 미국과 유럽에서의 고품질 윤활기유 수요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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