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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제휴카드 봇물…月 할인 혜택 가장 큰 카드는?

'알뜰살뜰' 소비자라면 놓칠 수 없는 혜택이 있다. 높아진 가계의 월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비법이 바로 그것. 본인에게 적합한 통신사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경우에 따라 최대 월 2만원 이상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국내 이동통신사 3사(SKT·KT·LG U+)와 함께 제휴카드를 출시, 최신 단말기 할부 구매 및 전월 이용 실적에 따른 통신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요금 할인 금액이 가장 높은 통신사 제휴카드는 우리카드의 'SKT 우리카드'와 'LG U+라서 더(The) 즐거운 카드'다. 단말기를 장기 할부로 구입하고 통신비 자동이체를 선택하면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시 2만3000원의 통신요금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기할부 미선택 또는 단말기 할부계약 종료시에도 월 2만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할인, 우리카드 가장 높아

KB국민카드는 지난 15일 'SKT 라이트할부 KB국민카드', 'LG U+ 라이트할부 KB국민카드', 'KT Super 할부 KB국민카드' 등 단말기 할부 구매 카드 3종을 출시했다. SKT와 LG U+의 라이트할부 제휴카드의 경우 단말기 할부구매와 함께 할부기간 전월 실적 최대 100만원 이상일 경우 월 1만7000원이 할인된다. 'KT 슈퍼 할부 KB국민카드'는 1만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 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할부로 구입한 'T 삼성카드 2 V2' 카드 소지 고객에게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월 2만원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스마트폰이 아닌 타 모델을 구입한 경우 최대 1만5000원까지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단말기 할부를 선택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할인 폭은 최대 월 5000원으로 준다.

신한카드는 통신사 제휴카드를 통해 단말기 장기 할부를 이용한 고객이 통신요금 자동이체까지 실시할 경우 월 70만원 이상 이용에 한해 월 1만50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와 마찬가지로 단말기 할부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 할인 금액은 5000원으로 떨어진다.

롯데카드는 SKT 제휴카드 고객에겐 'T멤버십' 추가 할인 혜택을, KT와 LG U+ 제휴카드 고객에겐 통신요금 차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Olleh 수퍼(Super) DC 롯데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LG유플러스 스마트 DC 롯데카드'는 최대 월 900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단말기 구매 대금 최소 이용금액인 5만원만 넘으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의 카드요금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신청시에는 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5000원 청구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SKT와만 제휴를 맺고 카드를 출시했다. 다만 SKT 제휴카드만 4종류가 있다. '클럽SK카드'는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SKT 내맘대로 T카드'는 SKT 단말기 구입 시 전월 실적 대비 최대 2만원까지 통신비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가계의 통신비 부담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가 지출한 월 평균 통신비는 14만7700원.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 437만3000원,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 256만3000원과 비교하면 가계당 월평균 소득의 3.38%, 월평균 지출의 5.76%가 통신비로 사용되고 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요금 할인폭을 높이기 위해선 통신사 제휴 신용카드로 단말기를 할부 구입해야 한다"며 "제휴카드로 '단말기 장기 할부' 및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값 비싼 최신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해야만 혜택이 늘어나는 만큼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비판 여론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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