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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현대상선 구조조정 돌입…국내 주요 수출기업 타격 미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상선과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본격 구조조정에 돌입하지만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수출기업은 물동량 운반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물량의 22%를 담당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수출 물량에 대한 피해는 없을 것이다.

최근 한진해운은 비용절감을 위해 유럽노선을 재조정했다. 한진해운은 주력노선인 NE6(아시아-북유럽 6) 노선 기항지에서 중국 청도, 프랑스 르아브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 3개 도시를 뺐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함부르크까지 기존 32일이 걸리던 것을 28일로 줄이고 상하이에서 함부르크까지 소요시간도 기존 30일에서 25일로 단축했다. 한진해운은 이 노선의 운항선박도 11척에서 9척으로 줄였다. 현대상선도 고강도의 조직개편과 운항노선 축소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수출은 자동차 운반선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비스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현대상선도 해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컨테이너선을 중심한 구조이다보니 현대차그룹과 사업 연관성이 떨어진다.

포스코의 경우 물류그룹 부문은 한진해운과 진행중인 거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료수송그룹 부문은 이들 해운사를 이용하고 있지만 크게 문제될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석탄, 철광석 등의 원료 수송은 전용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전용선 사업부문은 따로 떨어져 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출 물량 운송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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