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5월 5~8일 황금연휴 현실화되나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전 국민들이 5월 초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재계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 활성화가 목이 마른 정부 입장에선 '울고 싶은데 뺨을 맞은 격'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오는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다. 올해는 어린이날인 5월5일이 목요일이라 6일 하루만 추가로 쉬면 나흘간의 연휴가 된다. 제조업 등이 주로 쉬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은 올해 일요일이어서 휴일이 무색하게됐다. 게다가 석가탄신일(14일)도 올해는 토요일이다.

정부도 재계의 건의에 대해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하는 국무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통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올라가기만 하더라도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연휴 기간 소비진작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임시 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조사기관은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1조3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음식·숙박,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상의는 "올해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해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이날을 재량휴업으로 지정,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데다 정부도 5월 1∼14일을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봄 여행주간에는 전국 1만2000개 여행 관련 업체가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 축제와 할인 행사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의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6만 회원사에 자율 휴무를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상공회의소를 통해 보낼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상 조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50% 휴일근로수당 지급 등 추가 부담을 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별도의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수립 후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세차례 있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 1일,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