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에서 감상하는 언플러그드 음악 공연

어쿠스틱 공연 이어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4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30일, 서울시 시민청에서는 봄맞이 언플러그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청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토요일은 청이좋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0일 정오~오후 4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시민청예술가 5팀과 '가을방학' 등 유명 인디밴드의 언플러그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김기타'의 기타연주, '불핀치'의 모던록, '아카펠라그룹with'의 아카펠라 공연 및 '아웃오브캠퍼스', '여울비'의 언플러그드 공연이 2시 30분까지 펼쳐지고,이후부터 4시까지 인디밴드 '가을방학'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4시~5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바스락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진행한다.

공연과 함께 시민플라자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리상담사가 시민이 그린 그림을 토대로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 마음상태를 진단하고 상담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램은 무료이며 현장에서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봄날 시민청에서 따뜻한 어쿠스틱 음악을 즐기고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