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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허준호, '뷰티풀 마인드'로 첫 의사 연기

허준호./영화 '이끼' 스틸컷



허준호, '뷰티풀 마인드'로 첫 의사 연기

15년만에 호흡하는 장혁과의 연기에 기대감 ↑

배우 허준호가 9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측은 배우 허준호의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하며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허준호는 극중 현성병원 심뇌혈관 센터장 이건명 역을 맡았다. 이건명은 대한민국 1세대 신경외과 선두주자로 최연소 교수를 역임할 만큼 실패를 모르는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엄격하며 자기 절제도 대단할 뿐만 아니라 병원 재단 이사장 앞에서도 할 말은 다하고 마는 외과의다.

SBS 드라마 '로비스트' 이후 9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허준호는 관록의 힘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장혁과 영화 '화산고' 이후 15년 만에 조우하게 됐다. 때문에 드라마 속에서 중요하게 그려질 두 남자의 관계와 호흡 또한 시청자의 관심 포인트다.

'뷰티풀 마인드'의 한 관계자는 "허준호는 눈빛, 말투, 행동 하나에도 캐릭터가 지닌 성격과 매력을 담아내는 배우"라며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허준호가 처음으로 의사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르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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