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5년 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를 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제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우리나라 전체 롱텀레볼루션(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해외 주요선진국 대비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분석한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2007년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음성통화 서비스, 기가급 유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LTE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초고속인터넷(100Mbps)보다도 빠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북미는 40.03Mbps, 아시아 33.77Mbps, 유럽은 30.51Mbps로 나타나 주요 선진국 국가와 비교해도 우수하다.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통신서비스 현황과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절차, 평가방법 등 상세한 평가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품질평가 결과와 시사점을 분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보고서를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품질평가 강화 ▲ LTE 통합측정 방식 도입 ▲ 신규 서비스 평가 통한 서비스 조기 안정화 유도 ▲ 5G 등 새로운 통신 기술에 대한 품질평가 기준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의 등장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정보통신 환경 변화 등 ICT 기술 발전에 따라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