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서초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빌딩 임대차 계약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대차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38억 4700만원, 월 임차료 13억8500만원이다.

삼성생명은 올 초 서초사옥 이전을 위해 부영그룹과 서울 중구 세종로 삼성생명 본관 사옥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서초사옥 이전 후 삼성전자 빌딩 21~38층까지 13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달 중 삼성전자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오는 7월에서 8월 즈음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