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라이카카메라코리아가 카메라 기본 기능에 집중한 '라이카 M-D'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M 모델 카메라에서 LCD 화면과 메뉴 체계를 생략한 제품이다. 카메라 필수 기능인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값 등은 수동으로 설정하게 했고 이외 추가 기능은 배제했다. 디자인도 라이카 특유의 붉은 원형 로고와 LCD 화면, 메뉴 조작 기능 등을 제외하고 검정색만으로 바디를 연출해 절제미를 강조했다.

라이카 M-D는 라이카 마에스트로 이미지 프로세서와 2400만 화소 스틸 CMOS 센서 등 라이카의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라이카는 "라이브 뷰, 비디오 캡처 등의 부가기능을 모두 생략해 사진 구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유도했다"며 "사진의 본질에 몰입해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다면 더욱 창조적인 촬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카 M-D는 오는 5월부터 서울, 경기, 부산 지역 4곳의 라이카 직영 스토어와 2곳의 딜러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라이카 스토어 강남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