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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22.8% 증가…유선외 전 분야 고른 성장

KT는 연결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 5조5150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T 제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올 1분기 상품 수익 감소에도 마케팅 비용 절감과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미디어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세를 나타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 5조5150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2%, 22.8%나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150억원으로 2.2% 늘었지만 순이익은 2151억원으로 23.3% 줄었다.

KT의 호실적은 각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세와 비용혁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조851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Y24'와 같은 맞춤형 요금제와 기가 LTE 등 차별화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1분기 ARPU는 3만612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집전화가 사라지면서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감소했다. 그러나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0.8% 반등한 1조2787억원을 기록했다. KT의 기가 인터넷은 지난달 말 기준 133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망을 확대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423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차별화된 콘텐츠 공급으로 668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

마케팅 비용도 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4% 감소했다.

금융사업 매출 역시 카드 사용량이 증가하며 BC카드 매출 호조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22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1분기에 KT를 제외한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979억원으로,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구조개선 노력의 성과로 해석된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KT는 한층 강화된 본원적 통신 경쟁력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핵심사업에서 매출과 가입자가 증가했고 비용 개선으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고객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력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성장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KT의 '기가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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