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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신설...롯데·SK "환영"

관세청,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신설...롯데·SK "환영"

서울 시내에 면세점 4곳 신규로 설치된다.

관세청은 한류 확산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면세점 4개를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면세점 4개 중 1곳은 중소·중견기업만 대상으로 제한경쟁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부산과 강원에도 각각 면세점 1곳씩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외국인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면세점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외국인 관광객수는 645만명에서 2010년 880만명, 2014년에는 1420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359만명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의 이 같은 결정에 롯데면세점 측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고심 끝에 나온 정책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밟혔다.

이어 "이제 신규 특허를 추가하기로 결정한 만큼 특허공고가 하루빨리 이뤄져 6월 말 예정된 월드타워점 폐점로 인한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 및 운영, 입점 브랜드 및 협력업체의 사업 계획, 여름 성수기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 등을 세우는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 측은 자료를 통해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발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상실한 이후 면세점 공간의 대체활용방안 등을 검토해왔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며 "워커힐면세점이 지속될 수 있다면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도 "코엑스 단지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일의 MICE 관광특구인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한전부지에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되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도 대규모 전시 및 컨벤션 시설로 변모해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시내 면세점 입지로써 천혜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5월 말∼6월 초까지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관세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특허신청 공고 기간은 4개월이다. 이후 2개월간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사업자가 선정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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