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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랑세스, 美 기업 인수로 바이오사이드 사업 확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 미국 화학기업 케어무스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바이오사이드 사업을 확대한다. /랑세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바이오사이드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화학기업 케어무스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케무어스의 세척·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은 살균 소독과 위생 관리에 사용되는 주재료와 특수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축산용 소독제, 구제역, 조류독감 등에 사용하는 '버콘S'가 있다. 이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한다.

랑세스는 2억1000만 유로(약 2738억원)에 해당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치고 올해 하반기 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랑세스는 살균소독제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이번 인수로 첫 해에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2000만 유로(약 260억원) 증가를 기대했다. 더불어 세계 축산용 소독제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6% 성장률을 이어가 2020년에는 EBITDA가 3000만 유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이번 인수는 우리가 목표한 '높은 마진과 건전한 성장, 경기 변동 영향을 덜 받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라는 전략에 맞춰 발빠르게 나아간다는 증거"라며 "특수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더 높은 수익성과 빠른 회복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새퍼 랑세스 바이오사이드 사업부 총괄 담당자도 "케무어스의 숙련된 인력과 기술력, 규제 관련 전문성,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견고한 공급망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사이드 비즈니스가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케무어스의 관련 사업부문 임직원 170여명과 미국 멤피스, 노스킹스타운, 영국 서드베리에 위치한 3개의 생산시설은 모두 랑세스 바이오사이드 사업부에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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