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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상장사 정기주총 3월 마지막 금요일 수도권에 몰려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주로 3월 말 금요일 오전 9시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2월 결산 상장사의 정기 주총 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21∼31일 열린 정기 주총이 7041회로 전체(8874회)의 79.3%를 차지했다.

또 올해의 경우 3월 마지막 금요일인 25일에 상장사 814곳(41.4%)이 정기 주총을 열었다.

기업들이 주총으로 선호하는 요일은 '금요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의 70.7%(6270사)가 금요일에 개최했으며 이어 목요일(9.3%, 822회), 수요일(6.8%, 296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이 주로 포진해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금요일 주총 개최 비율은 81.9%로 특히 집중됐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주총을 열어 최대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전체의 64.5%가 금요일에 주총을 열어 상대적으로 집중도가 낮았다.

정기 주총 개최 시각은 오전 9시 4690사(52.9%)로 절반을 웃돌고, 오전 10시가 3132사(35.3%)로 뒤를 이었다. 주총 장소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은 여전했다. 최근 5년간 정기 주총의 40.9%(3630사)가 서울에서, 27.0%(2396사)가 경기에서 각각 열렸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울(1899사, 53.1%) 집중도가 높았다.

주총에 상정되는 안건은 3~5건이 대부분(84.6%)이었다. 주총에서 주로 논의되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25.5%, 8664건)과 임원보수한도 승인(25.3%, 8581건), 이사 선임(20,7%, 7005건), 정관 변경(13.0%, 4412건) 등이었다.

감사(감사위원) 선임건은 3년간 페지가 유예된 섀도보팅제의 영향으로 올해 806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623건이었다. 섀도보팅(Shadow voting)이란 회사가 요청할 경우 예탁결제원이 주총에 참석해 주주 의결권의 찬성·반대 비율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이를 악용한다는 지적에도 기업들의 준비부족을 들어 3년간 폐지 유예결정이 났다.

주식매수선택권과 관련한 의안도 올해 806건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주식매수선택권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한 방편으로 주로 이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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