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1위 드론 업체 DJI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차세대 항공촬영 드론인 '매트리스600(M600)'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M600은 전문 항공 촬영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행 플랫폼이다. 새로운 비행 제어 컨트롤러 A3와 영상 송수신기 라이트브릿지2를 탑재하는 등 쉽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장 5㎞ 거리까지 실시간 FHD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DJI 폴팬 제품 담당 선임 매니저는 "M 600은 DJI가 이제까지 공개한 전문 항공촬영 드론 중 가장 강력하고 사용이 쉬운 모델"이라며 "M600의 모든 플랫폼 데이터는 A3 비행제어 컨트롤러와 데이터 송출 시스템에 입력돼 단 몇 분 만에 비행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600은 6개 로터로 구성돼 최대 6㎏의 장비까지 장착 가능하다. DJI 짐벌 카메라인 Z15와 X시리즈, 신제품 로닌-MX와 조합할 수 있다. 배터리도 6개로 늘려 젠뮤즈X5 카메라를 장착하면 최장 36분 비행 가능하며 레드 에픽같은 대형 카메라를 탑재하면 16분 비행한다.

기체, A3, 라이트브릿지2, 배터리 풀세트로 구성된 M600은 64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