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현 공석인 한은 부총재보 자리에 임형준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형준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1987년 한은 입행 후 약 30년간 본부 주요 부서, 지역본부, 국외사무소 등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축적, 이를 바탕으로 조직 및 인사관리와 의사소통에 있어 능력을 인정받은 경영관리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4년 4월부터는 인사경영국장을 역임하면서 훌륭한 경영관리능력을 발휘, 조직과 능력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은은 "신임 부총재보는 강한 책임감과 통솔력을 겸비, 정부 등 외부 유관기관과도 폭넓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형준 신임 부총재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런던사무소 차장, 2005년 금융시장국 차장, 2010년 공보실 부실장, 2011년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장, 2013년 통화정책국 부국장, 2014년 인사경영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19년 5월 8일까지 3년이다.